코스옷 도착했습니다!
제로 ㅎㅇㅎㅇ........ 근데 바지를 엉덩이사이즈만 적었더니 허벅지랑 종아리가 남....
상의는 너무 정직한 사이즈..... 그래도 남교복인데 몸통이 더 길어야 하는거 아니야?;;
......다시는 안가.
다시는 하루동안 뭐 하려고 혼자 올라가나 봐라..........
플랜 뒤집히면 다시 되돌리려는 생각도 안할거야. 약속 그딴거 아예 잡지도 않을거고.
피곤해 죽겠다. 원래는 어제 이 시간에 도착해 있었어야 했는데 난 뭘한거지.
좋았던건 오랜만에 백오 만난거랑 솟 구경 한거랑 원빈본거밖에 없다.
나머지는 다 짜증짜증짜증. 한번 올라갔다 오면 10만원 깨질거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또 깨지니까 완전 미칠것 같다.............. 아씨 앞으론 부스 내기도 싫어진다.
거기다 기분 별로인데 돌아와서 형님까지 전화하고는. 으으으으..... 어쩌라고. 누군 공부 안하고 싶어서 안한다냐. 그래 안했다 어쩔래. 하면 되잖아. 지는 잘했냐. 시발 나도 군대가고 싶다고. 가고싶다고 간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기겁하시길래 안가는거다.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되는거다. 아오. 썅. 판단은 빨리 해야되지만 행동을 취하려면 모든 변수가 다 나왔을 때 움직여야 하는거란걸 깨달았다. 새삼.
걍 할말은 많은데 자꾸 적다보면 아오빡쳐아오빡쳐 이소리만 할 것 같아서 접을란다.